LPL 1번 시드 잡은 T1…\'롤드컵\' 2승1패조에 韓 3팀 진출

[사진: 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디지털투데이 이원선 기자]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시즌과는 다르다. 메타가 바뀌며 탄탄해진 T1이 값진 1승을 추가하며 2024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2승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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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1승 1패 그룹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T1은 LPL(중국) 1번 시드로 롤드컵에 합류한 BLG를 제압하며 8강 진출에 도전할 수 있는 2승 1패조 그룹에 합류하게 됐다.

1승 2패조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 두 팀은 밴픽 단계에서부터 치열했다. 대회 OP(Over powered, 일명 사기캐릭터)로 꼽히는 요네, 오로라를 TI이 밴한 상황에서 BLG가 아리를 1픽으로 선택했다. T1은 아리를 내줬지만 나르와 바이를 빠르게 선택하며 상체를 구성했고,페이커가 사일러스를 선택하며 탄탄한 상체 조합을 만들었다.

T1은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특히 페이커의 사일러스가 큰 활약을 펼치며 라인전을 이어갔다. 수적으로 열세였던 접전 상황에서도 오너의 한타가 나오고 구마유시, 케리아의 호흡이 더해져 결국 T1은 6000골드 이상의 격차를 내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사진: LCK 공식 유튜브]
[사진: LCK 공식 유튜브]

33분간의 전투였다. 경기 후 진행된 무대 인터뷰에서 구마유시는 "다시 한 번 최고 가 될 준비가 되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또 한 번 롤드컵 우승을 기대케 했다. 또한 지난해 롤드컵 당시 큰 활약을 보였던 바텀 조합을 언급하며 "우리 바텀 챔피언 폭이 넓기에 앞으로 재밌는 챔피언 카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로써 T1은 스위스 스테이지 2승 1패를 안고 4라운드로 향한다. 서머 시즌 다소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롤드컵 대회에 4번 시드로 올라왔지만, 점차 경기력을 잡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중국의 1번 시드인 BLG를 격파했다는 점에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TI의 승리로 한국 팀 3팀이 2승 1패조로 합류하게 됐다. 앞서 젠지e스포츠에 패배해 가장 먼저 2승조로 안착한 한화생명e스포츠와 LNG에게 패배의 쓴맛을 본 디플러스 기아에 이어 세 번째 합류다. 아직 2승 1패조, 4라운드의 대결 상대는 공개되지 않았다. 과연 이번 매치 또 한 번 LCK 팀 대결이 성사될지, 또한 가장 먼저 3승을 따내 8강에 안착하는 팀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제부터는 3판 2선승제 대결이 진행된다. 8강을 위한 마지막 관문, 4라운드 경기는 오는 10일부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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