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사진: 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리플이 글로벌 은행과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가상자산(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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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디지털 자산을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은행과 핀테크 고객이 디지털 토큰을 보관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리플이 핵심 결제 부문을 넘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플은 최근 커스터디 사업부를 설치했으며,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는 기능을 넘어 리플렛저(XRP Ledger)와의 통합도 지원하고 있다. 리플 커스터디는 올해 전년 대비 250% 이상의 고객 성장을 기록했고 7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HSBC, BBVA 스위스, 소시에떼 제네랄, DBS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리플은 향후 점점 더 많은 실물 자산이 디지털 토큰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하며, 커스터디 서비스 고객이 XRP 레저를 사용하여 법정 화폐, 금과 석유 같은 상품, 부동산 등 실물 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리플은 XRP 레저 기술과의 통합을 통해 기업들이 자체 탈중앙화 거래소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중개자 없이 다양한 디지털 자산의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여 더 빠르고 낮은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론 슬레터하우 리플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리플 커스터디는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디지털 자산 수탁을 통해 고성장하는 암호화폐 및 핀테크 기업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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