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 조짐 여파
[티웨이 항공 제공] |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티웨이홀딩스와 대명소노시즌이 이틀째 강세다.
11일 오전 10시 41분 티웨이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1원(22.17%) 오른 832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명소노시즌은 91원(9.50%) 상승한 1049원을, 최대주주인 예림당은 515원(23.79%) 오른 2680원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날 17% 상승한 티웨이항공은 95원(-2.52%) 내린 3675원이다.
이날 티웨이홀딩스와 대명소노시즌 강세는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 소식 여파로 풀이된다.
전날 대명소노그룹 계열 호텔·리조트 운영사인 소노인터내셔널(구 대명호텔앤리조트)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다수 법무법인과 동시 접촉해 티웨이항공 지분 공개매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매수가 어렵다는 판단이 나올 경우 대명소노그룹은 장내 지분 매입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판사인 예림당은 소설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까지 호재로 이어져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흐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