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사진: 테크크린처 | Flickr]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가 160만달러(약 21억7440만 원)상당의 밈코인을 이더리움(ETH)으로 전환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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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분석 회사 스팟 온 체인(Spot On Chain)에 따르면 부테린은 98만2800달러(약 13억원)상당의 무 덴(MOODENG), 23만1000달러(약3억원)상당의 몬스테라(MSTR), 18만3000달러(약 2억원)상당의 이더리움 이즈 굿(EBULL) 등을 이더리움으로 변환했다. 팝캣(POPCAT), 에프워그(FWOG), 비탈렉 부테렌(VITALIK) 등의 보유 자산도 처분했다.
그는 현재 278만달러(약37억원)상당의 밈코인을 이더로 전환했으며 지난 9일 동안 자선 단체에 88만4000달러(약 12억원)를 기부했다고 스팟 온 체인은 밝혔다. 또한 지난 8월에는 12개월간 받은 동물 테마의 밈코인을 효과적 이타주의 펀드의 동물 복지 펀드에 기부한 바 있다.
부테린은 자신에게 기부할 코인을 보내준 밈코인 발행자들을 칭찬하면서도 대신 직접 기부를 고려해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부테린의 7억달러(약 9513억원)규모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는 여전히 무 덴, 네이로(NEIRO), MSTR, 디젠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테린은 밈코인이 중요한 공공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거나 저소득 국가의 사람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