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테슬라가 보유한 1조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비공개 지갑으로 모두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셔터스톡]
최근 테슬라가 보유한 1조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비공개 지갑으로 모두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는 최근 보유한 비트코인 전액을 이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전히 7억8000만달러(약 1조원) 상당의 BTC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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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회사 아캄인텔리전스는 "지난주에 보도한 테슬라 지갑 이동은 테슬라가 여전히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는 지갑 회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캄인텔리전스는 15일 테슬라가 1만1509개의 비트코인을 7개의 지갑으로 분할했다고 언급했다. 지갑 주소 '1Fnhp'와 '1LERL'은 각각 1억4220만달러와 1억2810만달러 상당의 가장 큰 배치를 받았다.

이러한 대규모 이체는 시장에 불안감을 일으켰지만, 아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15일 이후 비트코인 자금은 전혀 이동하지 않았다. 아캄인텔리전스는 갑작스러운 이체 원인은 불확실하나,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분석이 맞다면 테슬라는 여전히 4번째로 큰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남게 된다. 테슬라는 2021년 2월 처음으로 15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