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가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의 이용자 데이터 수집 및 공유 법안에 대한 대중 의견수렴 절차에 돌입했다. [사진: 셔터스톡]
네덜란드가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의 이용자 데이터 수집 및 공유 법안에 대한 대중 의견수렴 절차에 돌입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네덜란드가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의 이용자 데이터 수집 및 공유 법안에 대한 대중 의견수렴 절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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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법안은 암호화폐 소유권의 투명성을 높여 조세 회피와 탈세를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법안에 따르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소재 유럽연합(EU) 회원국 세무당국에 해당국 거주자 관련 데이터를 보고해야 한다. 이는 작년에 채택된 EU 차원의 암호화폐 세금 보고 규칙인 DAC8에 따라 의무화된 사항으로, 캐나다·호주·싱가포르 등 비 EU 국가와 공유된다.

네덜란드 재무부는 "암호화폐 보유자는 이미 세무 당국인 네덜란드 국세청에 보유 자산에 대한 세금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변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가 등록되어 있는 EU 회원국에만 신고하면 되기 때문에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의 관리 부담을 제한한다"라고 밝혔다.

해당 법안의 의견 수렴은 오는 11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정부는 2025년 2분기에 하원에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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