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뉴질랜드 출산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 셔터스톡]
지난해 뉴질랜드 출산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해 뉴질랜드의 출산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가디언이 전했다.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는 작년 한 해동안 등록된 출생아수가 전년 대비 1932명 감소했다. 이는 15~49세 사이의 여성 인구가 3% 증가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이에 따라 출산율이 1.56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기적으로 인구수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출산율(2.1)보다 현저히 낮다.

레베카 헤네시 통계청 인구 통계 분석가는 "최근 출산율 감소는 평균 가족 규모가 작아지고 자녀가 없는 비율이 증가하는 지속적 추세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산 연령의 변화도 전체 출산율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현재 상황을 평가했다.

헤네시는 "여성이 늦게 아이를 갖기 시작하면 자녀 수가 적어져 출산율이 낮아질 수 있으며 자녀 간 연령 격차도 출산율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뉴질랜드 임산부 평균 연령은 31.3세로 1999년 이후 약 30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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