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에펠탑이 노조 파업으로 내부 관광이 중단됐다. [사진: 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스폿 중 하나인 에펠탑이 노조 파업으로 내부 관광이 중단됐다.
19일(이하 현지시간) ABC 등에 따르면 에펠탑운영협회 노조가 파리시에게 탑 보수를 위한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파업에 돌입했다. 20일에 양측 협상이 진행되며만약 결렬되면, 며칠간 파업이 더 이어질 수 있다.
노조 대표는 ABC와 인터뷰에서 "에펠탑 설비는 노후화돼 완전히 교체하거나 시스템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펼치면서 "그러나 파리시는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파리시와 계약을 맺고 에펠탑의 운영 및 관리를 맡고 있다. 파리시는 에펠탑의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며 재정 상황과 관련한 의사 결정을 내린다.
노조는 파리시가 에펠탑 유지 보수 비용은 지나치게 과소평가하는가 하면 반대로 방문객 수익금은 과대평가해 에펠탑 운영 및 관리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에펠탑 유지보수 계획이 방문객에서 해를 끼치고, 직원들에게 과한 업무량을 부과하며, 안전을 위협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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