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이겐레이어]
[사진: 아이겐레이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재단 연구원들인 저스틴 드레이크와 댄크래드 페이스트가 동시에 이더리움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아이겐레이어 어드바이저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고 더블록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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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어드바이저로 있으면서 상당한 양의 아이겐 토큰을 받기로 했고,이는 이해 관계의 충돌 논란으로 이어졌다.

논란 속에저스틴 드레이크는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이더리움 커뮤니티와 재단 동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지금 와서 보니 어드바이저를 맡은 건 잘못된 것이었다"고 말했다.

페이스트도 "아이겐레이어는 뛰어난 프로젝트로 계속해서 여러 방식으로 이더리움을 잘 보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더리움은 중요한 많은 일들이 있고, 이들 업무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드레이크와 페이스트의 경우 5월 아이겐레이어 어드바이저를 맡았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아이겐레이어가 TVL(Total Value Locked) 기준으로 이더리움 생태계 톱3 디파이 프로젝트로 부상했던 터라, 그의 행보는 이해 관계 충돌 논란으로 이어졌다.

당시 드레이크는 어드바이저 역할과 관련해 3년에 걸쳐 수백만달러치 토큰은 받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