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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시티와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이 개념검증(proof-of-concept) 방식으로 온체인 MMF(money market fund)를 선보였다고 디파이언트가 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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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전통 자산을 토큰화한 유력 금융 회사들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디파이언트에 따르면 양사 MMF는 11월 6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열리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효과적인 온체인 자금 관리를 위한 외환 거래(foreign exchange, FX) 스왑을 내장하고 있다.
시티의 샘 휴슨 외환 영업 책임자는“자본 시장에서 토큰화가 계속 발전하면서 투자자들이 다양한 통화로 여러 분산 원장 기술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고 결제하는 미래를 잠재력 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UBS도 최근 첫 토큰화 투자 펀드를 선보였다. 블랙록과 프랭클린 템플턴 같은 대형 자산 운용사들도 이미 블록체인 기반 펀드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업체 rwa.xyz에 따르면 현재까지 자산 운용사들이 블록체인에 선보인 투자 펀드들 규모는 23억6000만달러 수준이다. 주로 암호화폐 화폐 기업들 및 미국 국채 투자로 수익을 올리고 싶은 투자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