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해킹 범죄가 증가 추세에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올해 2달 간 일어난 암호화폐 해킹 및 도난 사건이 지난해보다 15% 이상 증가하는 등 관련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블록체인 보안 업체 이뮤네파이(Immunefi)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2월까지 총 32건의 사건에서 2억달러 이상의 암호화폐가 해킹과 도난 등 범죄로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올 1월에는 1억3300만달러, 2월에는 6700만달러 이상의 암호화폐가 도난당했다. 이는 2023년 같은 기간 약 1억7300만달러 상당의 피해액보다 15.4% 증가한 수치다.
올해 피해액 중 3230만달러는 암호화폐 게임 플랫폼 플레이댑(PlayDapp)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손실됐다. 또한,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인 픽스드플로트(FixedFloat)도 2610만달러 상당의 도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최근에는 탈중앙화금융(DeFi) 플랫폼이 주요 공격 대상이었으며, 관련 피해액만 6500만달러 이상을 차지해 우려를 높이고 있다. 2023년에는 암호화폐 해킹과 사기로 인해 총 18억달러가 손실됐으며, 이 중 17%가 북한 라자루스 그룹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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