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 셔트스톡]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됨에 따라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이 핑크빛 기대감으로 물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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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직접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할 뜻을 분명히 했다. 미국을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며 가상자산에 비우호적인 관료를 교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런 그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7일 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공화당 후보의 재선이 확정됐다. 앞서 그는 ▲비트코인을 미국 전략자산으로 비축 ▲미국이 잔여 비트코인 전체를 채굴 ▲미국의 비트코인 패권국 도약을 위한 핵·화석연료 적극 사용▲중앙은행디지털화페(CBDC) 도입 검토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확장 ▲대통령 임기 첫날 게리 갠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해임 ▲대통령 직속 가상자산 자문위원회 설립 등 급진적인 암호화폐 관련 선언을 한 바 있다.
⦁[뉴 트럼프 시대] 역대 최고 친암호화폐 대통령·의회 동시 탄생
⦁[뉴 트럼프 시대] 취임 첫날 시행할 암호화폐 공약 1호는?
이러한 선거 결과에 미국 가상자산업계도 호응하는 분위기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창업자는 "미국 최고의 친암호화폐 의회"라며 이번 대선을 평했다. 이에 현재 미국 의회에 계류 중인 미국의 대표적인 가상자산 법안들도 통과에 속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책임있는금융혁신법'(RFIA), '21세기 금융혁신기술법'(FIT21) 등이 대표적이다.
미국 공화당이 4년 만에 상원 다수당 자리를 탈환했다.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는 것은 대통령 못지않게 암호화폐 규제의 미래에 중요하다고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美 공화당, 상원 장악…암호화폐 규제 타파 시동 건다
블록체인 인프라 회사인 피데움(Fideum)의 아나스타시야 플로트니코바(Anastasija Plotnikova)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240명 이상의 친 암호화폐 후보가 하원과 상원에 당선돼 미국의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역사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대승을 거뒀다. [사진: 셔터스톡]
JP모건, 골드만삭스, 모건 스탠리 같은 월가 유력 투자 은행들이 암호화폐 회사 경영진들을 접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선 후 IPO에 나설 암호화폐 회사들을 상대로 거점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이다.
⦁트럼프 당선 속 미국서 크립토 기업 IPO 탄력 받나?....유력 투자은행 행보도구체화
관련 업계 행보는 트럼프 당선으로 시장 상황 및 규제 측면에서 크라켄, 파이어블록, 체이널리시스 같은 회사들이 상장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란 낙관주의를 반영하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2명의 고래(큰 손) 투자자가 1억4200만달러(약 19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트럼프 당선되자마자…비트코인 2000억원치 사들인 고래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내년 1월 10만달러 간다"…트럼프 효과?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겟 리서치의 라이언 리 수석 애널리스트는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비트코인 가격을 10만달러(약 1억3800만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블랙록 본사 [사진: 셔터스톡]
대형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선보인 비트코인 ETF에 대한 수요가 기록을 경신하며 금 펀드 규모를 넘어섰다.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트럼프 당선 후 자산 유입 급증...금 펀드 규모 추월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7일 11억달러라는 기록적인 자금 유입으로 블랙록 비트코인 ETF인 아이셰어(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 총 자산은 343억 달러에 달해 330억달러인 아이셰어골드 트러스트(IAU)를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가 오는 2025년 1월 미국 대통령으로 정식 취임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새로운 수장 후보를 두고 각종 추측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美 새 SEC 위원장 누구 앉힐까…강력 후보는?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변호사인 제이크 체르빈스키는 SEC 위원인 마크 우예다를 강력한 후보로 지목했다.
2024 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의 압승으로 끝난 후암호화폐 업계는 오는 벌써부터 2026년 중간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암호화폐 업계, 벌써 2026년 중간선거 준비…자금 지원 계속될까
이번 대선에서 미국 암호화폐 이익 단체와 정치활동위원회(PAC)는 정치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캠페인 기부금과 미디어 구매를 통해 1억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이러한 전략은 2024년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6일 제1회 가상자산위원회에서 김소영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정부의 가상자산 법정 자문기구인 가상자산위원회가 출범했다.
⦁가상자산위원회 출범...법인계좌 허용 등 논의 착수
6일 금융위원회는 서울정부청사에서 제1차 가상자산위원회를 개최하고 관계부처·기관 및 민관위원들과 위원회 운영 방향 및 법인 실명계좌 발급 등 가상자산산업에 산적한 주요 과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민관 합동 자문기구인 가상자산위원회는 법률·학계·소비자·블록체인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만큼 광범위한 정책 이슈를 다루는 협의와 소통의 장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는 '가상자산사업자의 이용자예치금 이용료율 산정 모범규준'(모범규준)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가상자산 예치금 이용료 못 박는다...닥사, '모범규준' 마련
모범규준은 크게 ▲이용자예치금 이용료율 산정 및 지급기준 ▲이용료율의 주기적 재산정 방식 ▲내부 심사위원회의 심사 및 내부 지급기준 마련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토큰으로 전환한 RWA(Real World Asset, 실물연계자산)가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모든 자산 토큰화된다"…블랙록도 뛰어든 RWA, 기관 최대 관심사 부상
RWA는 부동산, 미술품, 국채 및 지적재산권 등 실제 존재하는 유무형의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로 토큰화한 것으로, 기존 토큰증권(STO)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제도화된 증권으로 분류되는 STO와 달리 탈중앙화금융(DeFi) 자산으로 간주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잭 도시 [사진: 셔터스톡]
실리콘밸리 경영자들 중 대표적인 비트코인 애호가인 잭 도시가 있끄는 결제 회사 블록(Block)이 비트코인 채굴 장비 및 셀프 커스터디(self-custody) 암호화폐 지갑 개발에 보다 집중한다.
⦁잭 도시의 블록, 비트코인 채굴 장비 사업 확대...탈중앙화 웹5 벤처는 중단
블록은 탈중앙화 인터넷인 웹5 개발을 포기하고 음악 스트리밍 앱 타이달(Tidal) 투자를 줄여 비트코인 채굴 장비와 지갑 개발에 필요한 자금 일부를 조달할 것이라고 코인데스크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바이낸스 지분을 매각하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산 16조원 뛴 바이낸스 전 CEO "지분 매각 제안 받았다"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은 블룸버그의 보도를 인용해 창펑자오가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자오는 지분 매각을 제안한 사람이 누구인지, 얼마에 매각을 제안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탈중앙화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이 토큰 에어드랍에 대한 군불을 지피기 시작했다고 더블록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탈중앙화 예측 시장 폴리마켓, 자체 토큰 출시 예고?
폴리마켓은 자체 토큰 출시 관련해 공식적인 확인을 해주지 않았지만 더블록이 확보한 이미지를 보면 "향후 에어드랍을 예측한다"는 문구가 있어 주목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업비트 시장감시 시스템(이하 UMO)’에 시장동향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두나무, 업비트 시장감시 시스템 업그레이드
두나무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앞서 전문가로 구성된 시장감시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이어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모니터링을 위해 주문과 호가정보 매칭 등을 구현한 UMO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