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바이낸스·창펑자오 상대 사기 소송 제기…18억달러 규모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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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사기 거래와 관련된 18억달러를 회수하기 위해 경쟁사 바이낸스와 창펑 자오 전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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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FTX는 해당 자금이 2021년 7월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 샘 뱅크먼 프리드(Bankman-Fried)와의 주식 재매입 거래의 일환으로 바이낸스, 자오 및 기타 바이낸스 경영진에게 부정하게 이전되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FTX의 전 CEO 샘 뱅크먼 프리드가 바이낸스와 자오의 FTX 지분을 FTX 자체 토큰 FTT 및 바이낸스 발행 토큰 BNB와 BUSD로 매입한 거래에 대한 것이다. FTX의 자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 부문은 당시 17억6000만달러 가치의 토큰으로 이 환매를 자금 조달했다.

소송에 따르면 알라메다가 주식을 재매입할 당시 지불 불능 상태였다며, 이 거래가 진행되어서는 안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 측은 근거 없는 주장일 뿐이라며, 적극 방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는 지난해 고객으로부터 80억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25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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