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엘살바도르가 함박 웃음을 짓는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을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 가치액이 현재 1억5000만달러(약 1996억5000만원)를 넘어섰다고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비트코인 트레저스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액은 원가 대비 5000만달러(약 664억4500만원)증가했다. 전날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가치는 총 비용 기준보다 53% 많은 1억6470만달러(약 2188억6980만원)를 기록했다. 각 비트코인은 평균 4만4300달러(약 5890만원)에 구매됐다.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최근 엑스(트위터)를 통해 정부의 경제 정책을 논하는 일부 주요 언론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비트코인 시세가 낮았을 때 언론은 우리가 손해를 볼 것이라는 기사를 수천 개나 썼다"라며 "이제 비트코인 시세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우리가 팔면 시장 구매로만 40%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라고 주장하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를 자축했다.
한편 엘살바도르는 지난 2022년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처음 채택했으며, 현재 최소 315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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