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머랩스 웹사이트 갈무리.
폴리머랩스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폴리머랩스(Polymer Labs)가 메인넷에 이더리움 롤업들과 연결하는 실시간 상호 운용성 프로토콜인 폴리머 허브(Polymer Hub)를 선보였다고 더블록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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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머랩스에 따르면 롤업 생택계는 자체 네트워크 안에서만 연결되는 월드가든(walled gardens) 구조여서 상호 운용성이 걸림돌이다. 현재 상호 운용성 프로토콜들은 수백여개 롤업들에 걸쳐 밀도 있는 트래픽을 다루도록 개발되지 않았다는게 회사측 지적이다.

이에 폴리머랩스는 OP 스택 생태계를 시작으로 크로스체인 상호 운용성을 빠르고, 효율적이고, 저렴하게 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OP 스택 생태계는 OP 메인넷, 월드체인, 코인베이스 주도 베이스 네트워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폴리머랩스는 지난 1월 2300만달러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폴리머 허브는 코스모스가 개발한 상호 운용성 기술인 IBC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들이 오버헤드를 줄이면서 롤업 전반에 걸쳐 임의 상태를 증명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솔루션에 비해 크로스체인 통신 속도, 대역폭, 비용을 개선할 수 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