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리플, 4년 만에 소송 종료 수순

리플, SEC [사진: 셔터스톡]
리플, SEC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 랩스와의 소송을 마무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12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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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송은 지난 2020년 12월 시작돼 4년 이상 지속됐으며, SEC는 리플과 관련 임원이 XRP를 무등록 증권으로 사용해 자금을 조달했다고 주장했다.

스튜어트 알데로티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이 소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게리 겐슬러 SEC 전 위원장의 사임 이후 규제 기관이 기각한 다른 소송들보다 훨씬 더 진전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판결을 받았고 항소 중이다. 이는 추가적인 복잡성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양측이 소송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면 몇 가지 가능한 결과가 있다. 리플과 SEC가 독립적으로 제2순회 법원에서 항소 및 교차 항소를 철회하기로 합의한다면 하급 법원의 1억2500만달러 판결이 유지된다. 금전적 판결에 대한 분쟁이 있다면, 리플과 SEC는 함께 법원에 수정 요청을 해야 한다.

한편,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2월 인터뷰에서 겐슬러가 아닌 다른 인물에 의해 SEC가 이끌어졌다면 정치적 관여가 덜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리플은 페어셰이크에 4500만달러를 기부했으며, 트럼프의 취임식에도 500만달러를 XRP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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