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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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GPU 토큰화에 초점을 맞춘 크립토 AI 스타트업 엑사비츠(Exabits)가 150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더블록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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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는 핵VC가 주도했고 엑사비츠는 회사 가치를 1억5000만달러 규모로 평가받았다.

더블록에 따르면 엑사비츠는 GPU를 토큰화해 컴퓨팅을 탈중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안수 리(Hoansoo Lee) 엑사비츠 공동 창업자는 이와 관련해 "디지털 시대의 통화로 GPU 컴퓨팅 성능이 비트코인이나 금과 같은 전통적인 자산을 훨씬 앞질렀다"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어 "엑사비츠 토큰화 모델은 GPU 컴퓨팅 자산에 대한 유동적인 시장을 창출하고 수익을 창출, 토큰 보유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엑사비츠는아직 토큰을 내놓지 않았음에도 이미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1년 간 엑사비츠 매출은 분기당 평균 300%씩 급증하여 연간 반복 매출(ARR)이 1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엑사비츠 외에도 컴퓨트랩스, GAIB 등이 GPU 토큰화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컴퓨트랩스와 GAIB도 최근 각각 300만달러, 500만달러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크립토 AI 스타트업인 하이퍼볼릭은 배리언트 및 폴리체인 캐피털 주도 아래 1200만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GPU 마켓플레이스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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