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로고 [사진: 빗썸]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12.7% 늘어난 6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작년 동기 6억5000만원 손실을 기록했던 것에서 80억5000만원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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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계 기준 매출은 3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8%가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40.2% 늘어난 1017억원, 당기순이익은 388.8% 증가한 1059억원을 기록했다.
빗썸은 이번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지지율 상승 등을 꼽았다. 다만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호재가 있었던 2분기에 비해 국내 3분기 가상자산시장은 다소 정체되며 실적이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데다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그간 하락세였던 가상자산 거래 이용자도 증가해 거래 규모나 실적 등이 개선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상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개선과 더욱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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