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사진: ThirdWayThinkTank | Flickr]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잠재적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겐슬러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규칙을 준수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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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겐슬러 위원장은 프랙티싱 로우 인스티튜트(Practicing Law Institute) 연설에서 암호화폐 거래소의 등록과 적절한 공시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겐슬러는 유통 중인 1만개의 디지털 자산 중 상당수가 증권이라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의 규모는 약 6000억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20% 미만이자 전 세계 자본 시장의 0.25%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라고 한다.
한편, 이러한 발언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는 당선 시 임기 첫날에 겐슬러를 해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근 겐슬러는 SEC 위원장직을 역임한 것에 대해 "그들과 함께 일하며 국민을 위해 일하고 우리 자본 시장이 세계 최고로 남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큰 영광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