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바디]
[사진: 인바디]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인바디가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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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기간은 2024년 11월 18일부터 2025년 5월 19일까지며, 이번 신탁계약의 체결기관은 신한투자증권이다. 이번 계약은 인바디가 보유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자기주식 취득 한도는 2120억원이다. 이는 직전 사업연도 말 기준 순자산액에서 자본금, 적립된 자본준비금 및 이익준비금 등을 제외해 산출된 배당가능이익을 바탕으로 설정된 금액이다.

이번 계약 체결 이전 인바디의 자기주식 보유량은 보통주 85만7335주로,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6.27%에 해당한다. 이 중 직접 취득한 주식은 20만1142주이며, 신탁계약을 통해 수탁자가 보유 중인 주식은 20만400주, 현물로 보유한 주식은 45만5793주로 확인됐다.

인바디는 이번 계약 체결이 주가 안정을 통한 시장 신뢰 회복과 더불어 장기적인 주주가치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바디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18일 기준 전일 대비 2.30% 상승한 2만2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인바디는 장 초반 2만250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중 한때 2만15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신탁계약 체결 소식과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다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자기주식 취득 발표는 주가 안정화 기대감과 함께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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