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지방법원이 불법 암호화폐 믹싱 플랫폼 헬릭스(Helix)를 운영한 혐의로 오하이오 주민 래리 하몬에 3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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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래리 하몬은 헬릭스라는 다크넷 서비스를 운영하여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비트코인(BTC) 35만개 이상을 세탁하는 데 일조했다.
법무부는 헬릭스가 하몬이 운영하던 그램스(Grams) 다크웹 검색 엔진과 연동되어 범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자금세탁 수단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믹서는 암호화폐 거래를 추적하기 어렵게 만들어 불법 자금세탁에 악용될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법원은 "래리 하몬에 최대 20년 징역형이 예상됐으나, 그가 암호화폐 믹싱 서비스 비트코인 포그 창업자의 소송 관련 도움을 준 점 등을 감안해 3년형을 선고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포그의 창업자 로만 스털링고프의 재판에서 증언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