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전환사채 발행 규모를 26억달러로 늘렸다.[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공개 전환사채 발행 규모를 확대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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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추가 매입과 관련한 자금 조달을 위해 당초 17.5억달러로 예정되었던 발행 규모를 26억달러로 늘렸다. 이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인 9만4369달러까지 상승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현재 300억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9년 만기가 도래하는 0% 선순위 채권을 자격을 갖춘 기관 구매자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공동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는 지난달 애널리스트들과의 통화에서 비트코인 레버리지의 1.5배를 목표로 재무부 운영을 가속화하고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인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향후 3년 동안 420억달러의 자본을 조달하여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자본의 절반은 자기 자본에서 조달하고 나머지 절반은 채권 증권에서 조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