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가상자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1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9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한 달 동안 40% 올랐고, 2024년 전체로는 105%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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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최근 강세는 지난 5일 친 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당선한 데서 시작됐다. 또한 이번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옵션이 공식적으로 출시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암호화폐 은행 앵커리지 디지털의 공동 창립자인 네이단 맥컬리(Nathan McCauley)는 "비트코인 ETF에 대한 옵션 승인으로 우리는 암호화폐 ETF 시장의 성숙을 넘어 비트코인이 주식, 채권 원자재와 함께 주류 기관 투자 상품으로서 자리를 굳히는 것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언제 10만달러에 도달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타이즈네트워크(Tides.Network)의 찬드라 두기랄라(Chandra Duggirala) 최고경영자(CEO)는 "자산 관리자들로부터 강한 포모(FOMO, 뒤처짐에 대한 공포)를 보지 못하고 있고, 소매업체들은 이제 막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했다"며 "따라서 이 강세는 아직 초기 단계다. 10만달러가 넘으면 진정한 포모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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