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사진: 셔터스톡]
나이지리아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나이지리아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거래소의 등록 수수료를 인상하는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플랫폼 규칙 개정안을 제안했다고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SEC는 "이는 특히 최근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과의 계약과 관련해 명확성을 제공하고 업계 이해 관계자의 제안을 통합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변경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나이지리아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 디지털 자산 제공 플랫폼 및 디지털 자산 관리자는 이전 62달러에서 186달러(약 24만원)로 인상된 신청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처리 수수료도 186달러에서 620달러(약 82만원)로 인상됐다. 등록비는 1만8620달러에서 9만3102달러(약 1억2300만원)로 400% 급등했다. 일각에서는 높은 수수료가 외국 기업에 유리하고 현지 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지난 몇 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암호화폐 경제국 중 하나로 부상했다. 아울러 지난해 암호화폐 채택 측면에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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