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랠리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랠리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9만5000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투자 관리 회사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말을 인용해 이는 단지 잠시 멈춘 것일 뿐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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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인베스트 연구원 중 한 명인 데이비드 푸엘은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4000달러에서 12만4000달러선까지 거래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권장사항까지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가격 움직임으로 미뤄보아 예상치를 잘 따라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푸엘의 분석은 비트코인의 계절성과 온체인 지표에 기반한다. 그는 강력한 반증이 나타날 때까지 사이클이 여전히 작용 중이라고 믿으며, 상단이 형성되고 비트코인이 2022년과 유사한 큰 하락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온체인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 사이클의 고점은 약 12만6000달러에서 13만4000달러선이다. 다만 푸엘은 "시장이 상승하는 방향으로 가속화된다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푸엘은 트럼프 행정부가 SEC(증권거래위원회) 의장으로 누구를 선정하느냐, 그리고 연방준비제도의 정책이 얼마나 수용적인지에 따라 비트코인의 가격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통화정책과 SEC의 입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비트코인은 결국 계절적 요인과 주기 등으로 인해 또 다른 약세장을 겪으며 급락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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