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IC, 은행 감독서 \'평판 리스크\' 항목 제거 추진

FDIC [사진:셔터스톡]
FDIC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은행 감독에서 '평판 리스크' 기준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 -->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래비스 힐 FDIC 의장 대행은 공화당 의원 댄 머저에게 보낸 서한에서 은행 감독에서 '평판 리스크'를 더 이상 활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힐은 "은행의 평판은 매우 중요하지만, 이를 위협하는 대부분의 활동은 신용 리스크, 시장 리스크 등 기존 감독 채널을 통해 이미 다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FDIC는 모든 규정과 정책 문서에서 '평판 리스크' 언급을 삭제할 계획이며, 이는 암호화폐 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FDIC는 디지털 자산 정책을 재검토 중이며, 은행들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차단했던 '디뱅킹'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2023년 암호화폐 친화적 은행들이 연쇄 파산하면서, 미국 내 30여 개 기술 및 암호화폐 기업들이 은행 서비스를 거부당하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작성자의 추가 정보

美 SEC, 올봄 라운드테이블 4회 개최…업계 소통 확대

日 웹3 연합, 美에 토큰화 협력 제안…규제 혁신 강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