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사진: 셔터스톡]
해킹.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올해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가 해킹과 사기로 총 14억8000만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고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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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보안 플랫폼 이뮤니파이(Immunefi)에 따르면 2024년 도난당한 총 암호화폐 가치는 14억8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2023년 대비 15% 감소한 수치로,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미첼 아마도르 이뮤니파이 최고경영자(CEO)는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해킹 공격이 한 번만 더 발생해도 업계는 막대한 피해를 피하기 위해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암호화폐의 가치 상승과 탈중앙화 금융(DeFi)의 총 가치 잠금(TVL)이 급증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해커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2023년 말 이후 TVL이 164% 이상 증가했다는 것은 투자자와 암호화폐 창업자들이 더 많은 경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경고했다.

올해 11월 가장 큰 해킹 사고로는 2550만달러 규모의 탈라(Thala) 해킹이 꼽혔다. 11월 18일에 발생한 2100만 달러 규모의 DEXX 해킹은 900명 이상의 개인 투자자에게 영향을 미쳤다. 지난 13년 동안 암호화폐 업계는 보고된 785건의 해킹 및 악용 사건으로 인해 19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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