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리브라 실패는 정치적인 음모 때문...재무 장관 반대로 좌초\"

데이비드 마커스. [사진: 데이비드 마커스 링크드인 페이지]
데이비드 마커스. [사진: 데이비드 마커스 링크드인 페이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페이스북에서 스테이블코인프로젝트 리브라(이후 디엠으로 명칭 변경)를 이끌었던 데이비드 마커스가 프로젝트가 빛을 보지 못한 것과 관련해 정치적인 희생양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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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야심차게 시작했던 리브라 프로젝트는 정부 규제 이슈에 휩싸이면서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다 결국 2022년 1월 실버게이트뱅크에 매각됐다. 실버게이트 뱅크는 1년 후 프로젝트를 결국 포기했다.

페이팔 CEO 출신으로 페이스북에 합류해 리프라를 총괄했던 마커스는 소셜 미디어 X(트위터)에 올린 장문의 글을통해 "리브라 실패는 100% 정치적인 죽이기(kill)"라며 정치적 음모에 의해 무너졌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정부나 규제 당국들이 리브라 프로젝트를 죽일 수 있는 법적 또는 규제적 측면은 없었다. 이는 100% 정치적 것이었고은행들에 대한 협박을 통해 실행됐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재닛 옐런 재무 장관이 리브라 프로젝트에 강력하게 저항한 것이 결정타였다. 옐런 장관은 격주로 열리는 회의에서 정치적 반발을 우려해 제이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에게 프로젝트 진행되는 것을허용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커스는 "옐런이 리브라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것이 사실상 리브라가 사실상 리브라가 죽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폴리티코는 페이스북이 금융 시스템 상당 부분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규제 당국을 심각하게 우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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