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암호화폐 사기꾼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암호화폐 사기꾼들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소송을 당한 이들은 중국 선전과 홍콩에 본사를 둔 앱 개발자로 구글 플레이에서 사기성 앱을 공개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합법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및 투자 플랫폼이라고 주장하며 특정 앱을 개발했다. 이어 자신의 신원, 위치 등을 허위로 표시해 감시망을 벗어났고구글이 앱을 승인하도록 했다.
또한 이들은 피해자들이 해당 앱을 통해 금전적 이득을 얻은경우에도 인출을 허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은 소장을 통해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각각 100달러에서 수만달러까지 사기를 쳤다"라며 "유튜브와 문자 메시지 캠페인 등을 통해 자신들의 앱을 홍보하고 피해자들에게 돈을 투자하도록 유도했다"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플랫폼의 무결성'을 수 차례 언급하며 사기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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