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목할만한 알트코인은 어떤 것이 있을까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미국 자산 관리 회사 모건크릭캐피털매니지먼트(Morgan Creek Capital Management)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유스코(Mark Yusko)가 내년 주목할 만한 알트코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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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마크 유스코는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5년 유망한 알트코인을 꼽았다.
유스코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알트코인으로 솔라나(SOL)를 선정하며, 솔라나의 가격이 13달러에서 240달러 이상으로 급등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그는 "내가 잃어도 괜찮은 돈이 있다면, 카르다노(ADA, 에이다), 리플(XRP), 헤데라(HABR)에 베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XRP와 ADA의 개발자를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선호하지는 않지만,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의 정치력과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카르다노 설립자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스코는 도지코인(DOGE)을 언급하며 "DOGE를 보유하지 않는 것은 미국 최고 부호로 우뚝 선 일론 머스크가 지는 쪽에 베팅하는 것과 같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지코인과 같은 밈코인(Meme Coin)에 활발하게 투자하는 아이들이 나보다 많은 돈을 벌고 있는 것 같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다만 유스코는 이러한 알트코인이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변동성이 큰 시장 특성상 투자 손실을 감수할 준비는 되어 있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알트코인 투자자들에게 신중하지만 적극적인 자세를 권장했다.
한편 유스코는비트코인(BTC) 지지론자로 시장 강세를 예측해왔으며, 지난 3월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연내 15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유스코는 "가격 급등 후 급락이 일어난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라며 "지금까지의 비트코인 사이클을 보더라도 최고가와 최저가 사이의 큰 파동을 반복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15만~20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2025년 가을에는 비트코인 시장이 약세장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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