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 [사진: 테크크런치 | 플리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전 집핵 책임자를 고용한 로펌과 협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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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IT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우리는 로펌 밀뱅크(Milbank)와 협업하지 않을 것"이라며 "밀뱅크가 SEC 전 집행 책임자인 그르비르 그레왈(Gurbir Grewal)을 고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규제를 명확하게 확립하지 않은 상태로 가상자산(암호화폐) 산업을 공격한 사람들을 지지해서는 안 된다"라고 부연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레왈은 SEC 최고 집행 담당자로 재직 중에 코인베이스, 크라켄, 리플과 같은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기업뿐만 아니라 바이낸스와 같은 국제 기관에 대한 집행 조치를 취했다. SEC는 사임을 발표한 개리 겐슬러 의장의 지도 아래 유니스왑 랩스, 로빈후드 크립토, 오픈씨와 같은 암호화폐 기업에게 잠재적인 집행 조치를 나타내는 웰스 공지를 발행했다.
내년 기관을 떠날 계획을 밝힌 겐슬러는 대부분의 암호화폐를 유가증권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며 암호화폐 기업들에게 SEC 등록을 권장해 왔다. 그러나 암호화폐 산업은 전통적인 기관을 위해 설계된 규정이 디지털 자산 산업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암스트롱은 "SEC 출신 직원들이 다른 곳에서 일자리를 찾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암호화폐 산업이 그들을 지원해서는 안 된다"라며 "암호화폐 기업이 그러한 사람들을 고용하면 고객을 잃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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