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사진: 셔터스톡]
도지코인(DOGE)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 채굴 기업 비트마이닝(BIT Mining, BTCM)이자체 호스팅된 도지코인(DOGE)과 라이트코인(LTC) 채굴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 발표했다. 이 작업은 비트코인 채굴 작업보다 3배 더 많은 이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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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마이닝은 자체 채굴 사업을 시작한 이후 8만4485.42LTC와 2억2790만8250DOGE를 성공적으로 채굴했다고 보고했다. 회사는 현재 5500대 이상의 활성 채굴 기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및 벨코인(BEL)의 글로벌 네트워크 해시율의 1.32%를 나타낸다.

도지코인 작업에서의 상당한 수익은 최근 9월 말 이후 가격이 3배 이상 상승함에 따라 발생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꾸준한 지지와 조 바이든을 이어 미국을 이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하에 있는 정부효율부(DOGE) 덕이라 볼 수 있다.

유웨이 양비트마이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라이트코인과 도지코인의 최근 상승, 특히 머스크 CEO의 영향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 이후 미국의 변화하는 규제 환경으로 인해 채굴 수익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석가들은 이러한 상승 추세가 2025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도지코인의 잠재력과 가상자산(암호화폐)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채굴은 각종 암호화폐 거래를 검증하고 블록체인에 추가하기 위한 과정으로, 고성능의 컴퓨터를 사용해 복잡한 수학 문제를 해결하여 이러한 거래를 확인하고 토큰 보상을 받는다.

앞서 지난 4월 비트코인의 반감기 이후 채굴자들을 위한 블록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은 수익성 유지를 위해 대안적인 전략을 채택했다. 일부 기업들은 채굴 인프라를 인공지능(AI) 응용 프로그램으로 재활용해 채굴 이외의 작업에 컴퓨팅 파워를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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