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프로(Vision Pro)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과거 애플은 비전 프로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누구나 증강현실(AR) 앱을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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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월 디인포메이션은'애플, 누구나 AR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헤드셋 판매를 촉진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시리 책임자인 마이크 록웰이 주도했으며, 음성 비서 시리를 활용해 앱을 만드는 개념이었다. 애플은 이 소프트웨어 도구를 통해 컴퓨터 코드를 모르는 사람도 시리를 통해 헤드셋에 AR 앱을 만들라고 명령할 수 있게 만들 목표였다고 한다.
예를 들어, 이 도구를 사용하면 사용자는 동물을 처음부터 디자인하고 애니메이션을 프로그래밍하며 장애물이 있는 3D 공간에서 동물의 움직임을 계산할 필요 없이, 방 안이나 실제 사물 위를 움직이는 가상의 동물이 등장하는 앱을 만들 수 있다. 이 도구는 애플 앱 스토어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아직 애플은 이러한 도구를 발표하지 않았으며, 이후 보도에서도 언급되지 않았다. 최근 비개발자들이 AI를 활용해 앱을 만드는 ‘바이브 코딩’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매체는 시대를 앞서나간마이크 록웰이 시리를 발전시키기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