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캣은 자사 AI 게임 제작 플랫폼 '펑크랜드'가 PIP 랩스의 IP 특화 블록체인 플랫폼 '스토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슈퍼캣]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슈퍼캣은 자사 인공지능(AI) 게임 제작 플랫폼 '펑크랜드'가 PIP 랩스의 지적재산권(IP) 특화 블록체인 플랫폼 '스토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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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AI 시대에 최적화된 IP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글로벌 벤처 캐피탈 앤드리슨호로위츠(a16z)의 투자 라운드를 포함, 총 1억4000만달러(약 2005억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200여개 이상의 팀이 스토리 블록체인 내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술 기반의 사용자 친화적인 게임 개발 환경과 스토리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에셋 IP 매니징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슈퍼캣은 펑크랜드에서 개발된 게임 및 에셋, 리소스 등을 스토리 플랫폼에 IP로 등록해 게임 개발의 모듈화를 추진한다. 게임 제작의 난이도를 대폭 낮춰 펑크랜드 기반의 리믹스 게임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스토리는 펑크랜드 게임의 모든 구성 요소를 스토리 블록체인에 IP로 등록해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스토리 블록체인에 기등록된 2000만개 이상의 IP가 펑크랜드 내에서 게임 구성 요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영민 펑크랜드 팀 리더는 "펑크랜드는 쉬운 게임 개발을 지향하는 게임 플랫폼으로 AI 기반의 제작 툴 업데이트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스토리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펑크랜드 게임의 모듈화를 추진해 한층 더 쉽고 빠르게 게임을 만들고 서비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펑크랜드는 'AI와 함께하는 세상 쉬운 게임 개발 플랫폼'을 지향하는 게임 개발 툴이자 게임 플랫폼이다. 현재 11만개 이상의 게임과 150만명 이상의 이용자, 1만명이 넘는 게임 개발자를 보유한 커뮤니티를 구축했으며 누적 게임 이용은 4700만 시간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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