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창시자 저스틴 선[사진: 저스틴 선 엑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가문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트론 창시자인 저스틴 선(Justin Sun)과 연관된 토큰에 1000만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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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 난센을 인용, 트럼프 측 지갑이 코인베이스의 랩트 비트코인(cbBTC) 103개를 랩트비트코인(WBTC)으로 교환했다고 전했다. WBTC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비트코인 보유자가 디파이(DeFi)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랩 비트코인이다.
저스틴 선은 "이번 일은 그들의 재정적 선택일 뿐, 나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투자 연관성에 대해 해명했다. 선은 중국 출신의 유명 암호화폐 기업가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 3000만달러를 투자하고 지난 11월부터 고문으로 합류했다.
WBTC의 운영사인 암호화폐 수탁업체 비트고는 8월에 선과 관련이 있는 홍콩의 비트 글로벌(BiT Global)과 파트너십 및 합작 투자를 시작했다. 코인베이스는 WBTC가 저스틴 저스틴 선의 통제 가능성이 있다는 위험을 이유로, 이를 상장 폐지하고 자체 랩트 비트코인(cbBTC)를 출시했다.
이에 비트글로벌은 상장 폐지에 대해 코인베이스를 고소했다. 코인베이스는 소송에 대한 답변으로 "선의 wBTC와의 제휴 및 잠재적 통제권이 "고객과 거래소의 무결성에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했다"라고 언급했다. 캘리포니아 연방 판사는 이번 주 코인베이스의 손을 들어주며 상장 폐지를 막기 위한 비트 글로벌의 임시 금지 명령 요청을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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