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활성화되자 채굴 업체가 비트코인 매입에 직접 나서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암호화폐 시장이 활성화되자 채굴 업체가 비트코인 매입에 직접 나서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최대 채굴기업 중 하나인 헛8(Hut8)이 1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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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회사는 비트코인 990개를 평균 10만1710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헛8은 이번 인수에 따라 비트코인을 준비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을 이루기 위한 채굴 역량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헛8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만96개로 늘어났다.

기관들 사이에서는 친암호화폐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편입하는 것이 더욱 매력적으로 여겨지고 있다.

아셔 제투츠 헛8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보유 전략이 회사 재무 전략의 핵심 요소라며 이를 통해 운영 확장과 비용 우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 5억달러를 조달해 비트코인 매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헛8은 공매도 보고서를 기반으로 한 주가 하락 캠페인으로 주주 집단 소송에 휘말렸으며, 회사 측은 소송이 근거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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