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코퍼 웹사이트 갈무리]
[사진: 코퍼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디지털 자산 커스터디(수탁) 전문 업체 코퍼(Copper)가 영국 금융 서비스 규제 기관인 금융행위감독청(FCA)에 등록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고 코인데스크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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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해먼드 전 영국 재무장관이 회장으로 있는 코퍼는 이번 결정에 대해 회사 전략 전환 일환으로 영국에 등록하는 것은 더 이상 회사 미래 사업 궤도와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코퍼는 최근 해외 사업 기회에 보다 초점을 맞춘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고 10월에 아마르 쿠치나드를 글로벌 CEO로 선임했다.

코퍼는 미국, 유럽 및 중동 시장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보다 많은 기회를 찾으려는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에서 사업 등록을 철회한 암호화폐 회사는 코퍼 외에도 다수다. FCA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1월 10일부터 2024년 12월까지 신청한 기업들 중 69%가 철회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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