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크립토닷컴 웹사이트 갈무리]
[사진: 크립토닷컴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은 미국 내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광범위한 계획 일환으로 미국에서 기관 암호화폐 커스터디(수탁) 서비스도 시작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

크립토닷컴 커스터디 트러스트 컴퍼니는 미국 기관과 고액 자산가들이 자산을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크립토닷컴 미국 및 캐나다 고객이 보유한 디지털 자산은 향후 몇 주에 걸쳐 크립토닷컴 커스터디 트러스트 컴퍼니로 이전될 예정이다. 크립토닷컴은 이번 행보에 대해 북미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크리스 마잘렉(Kris Marszalek) 크립토닷컴 CEO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활발한 암호화폐 시장인 미국과 캐나다에서 사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로드맵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크립토닷컴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도 취하하며 "차기 행정부와 협력해 업계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립토닷컴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2년 미국에서 기관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3년 미국 내 서비스를 중단했고 이후 현지 업체 인수를 인수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크립토닷컴은 지난해 10월 미국내 입지 확대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된 브로커-딜러인 워치독 캐피털(Watchdog Capital)을 인수했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