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TF, 비트코인 대비 반응 미미할 듯…\"낮은 인지도 탓\"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거래 첫해 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의 유입에 비해 유입량이 현저히 적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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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시그넘 은행의 카탈린 티쉬하우저(Katalin Tischhauser) 리서치 책임자는 "이더리움의 낮은 인지도는 채택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의 1/3에 불과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인 유입량은 15%에서 35%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결과 거래 첫 해에는 50억달러에서 10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티쉬하우저는 현재와 과거의 시장 패턴을 바탕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가 거래 첫 12개월 동안 300억달러에서 500억달러 사이의 자금 유입을 유치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거래는 23일부터 시작됐으며, 거래 첫 4일 동안 마이너스 순유입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의 ETHE에서 15억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한 반면, 블랙록의 ETHA와 비트와이즈의 ETHW를 포함한 8개 펀드에는 10억달러가 조금 넘는 순유입이 기록됐다.

이는 지난 1월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가 거래 첫 4일간 12억6000만달러의 총 순유입액을 기록한 것과 비교된다. 현재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176억달러의 순유입이 이뤄졌다.

티쉬하우저는 "다양한 기관의 거버넌스 절차가 점차 마무리됨에 따라 예상되는 2번째 비트코인 현물 유입은 향후 6개월 동안 최소한 같은 수준의 유입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블랙록이 국부 펀드, 기부금, 보험사, 연기금과 같은 매우 큰 전통 기관의 관심을 반복적으로 표시한 만큼 더 많은 유입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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