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센티넌트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소스 AI 개발 플랫폼 센티넌트가 중앙화된 AI 모델 개발 트렌드가 확산되는 것에 견제구를 던지겠다는 비전을 앞세워 850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는 피터 틸이 이끄는 파운더스 펀드, 판테라 캐피털, 프레임워크 벤처스가 공동 주도했다.
센티넌트는 이더리움 사이드체인 프로젝트인 폴리콘 공동 창업자인 샌딥 네일왈도 핵심 기여자들 중 1명으로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센티넌트 플랫폼은 폴리곤 기반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폴리곤 입장에선센티넌트를 통해 AI로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센티넌트는 구글이나 메타 같은 몇몇 빅테크 기업들에 집중돼 있는 AI 기술이 확산되는 것을 둘러싼 우려를 해소한다는 목표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사람들이 AI 모델을 구축, 복사 및 확장하도록 장려하고, 대규모 협업 일환으로 AI 에이전트와 모델 구축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네일왈은 "인공일반지능(AGI) 개발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AI 혜택이 공평하게 분배되고 AI 발전이 인류 전체 이익과 일치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센티넌트는 3분기 안에 테스트넷을 가동할 예정이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