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알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대선 결과 이후 가상자산(암호화폐) OTC(장외거래)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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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기관부문 책임자인 팀 오길비는 현재 OTC 거래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가격이 상승했지만 거래량이 더욱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크라켄의 OTC 거래량은 전년 대비 220% 증가했으며, 다른 암호화폐 거래 회사들도 유사한 증가를 보고 있다.

암호화폐 마켓 메이킹 업체 GSR의 트레이더인 엠버트 린은 선거 이후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및 알트코인의 랠리로 인해 프로젝트 및 투자자들 사이에서 활동이 증가했다"며 "기관 및 기타 이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상의 노출을 얻기 위한 새로운 기회와 방법을 찾고있다"라고 설명했다.

OTC 회사의 한 트레이더 역시 최근의 거래량이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정점을 찍었던 2021년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비트코의 브렛 리브스는 미국 대선을 최근 거래량의 주요 원동력으로 꼽았으며, 선거 결과로 인해 거래량의 3분의 2가 지난 3개월 동안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OTC 데스크는 최근 투자자들이 충분한 유동성만 있다면 더 넓은 범위의 암호화폐를 탐색하며 더 많은 리스크를 감수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관찰했다.

리브스는 "앞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높은 수요가 새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OTC 거래가 교환 시장의 일부 변동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전통적인 금융보다는 여전히 더 많은 변동성이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리브스는 솔라나, 리플(XRP)을 포함하는 새로운 ETF가 시장 안정성을 강화하고 채택을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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