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솔라나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븐 애크리지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수익과 관련해 전 부인 엘리사 로시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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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크리지의 전 부인 엘리사 로시는 애크리지가 솔라나(SOL) 토큰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 중 수백만달러 상당을 부당하게 취득했다고 고소했다.
로시는 애크리지가 자신이 보유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악용해 자신의 디지털 지갑에서 생성된 스테이킹 보상을 몰래 챙겼다고 주장했다. 스테이킹은 암호화폐 자산을 네트워크 검증 작업에 참여시키고 그 대가로 추가 토큰을 받는 방식이다.
로시는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상당한 규모의 피해 금액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시와 애크리지는 결혼 10년 만인 지난 2023년 2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로시는 애크리지카 자신의 솔라나 토큰 계좌를 독점했다며, 부당이득, 사기, 계약 위반 등의 혐의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한편 솔라나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산 중 하나로, 한때 FTX 거래소 붕괴 이후 가격이 10달러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주요 암호화폐로 다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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