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올해 이더리움(ETH)의 장기 보유자 비율이 비트코인(BTC)을 넘어섰다고 3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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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장기 보유자 비율은 올해 1월 59%에서 이달 말까지 7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수는 같은 기간 약 70%에서 62%로 감소했다.

장기 보유자 지표는 투자자들이 주요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시장 심리를 측정하기 위해 살펴볼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이더리움 장기 보유자의 지속적인 증가는 2025년 비트코인보다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유명 기술 분석가인 게르트 반 라겐(Gert Van Lagen)은 지난 17일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에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고 있으며, 이는 주로 장기 보유자들이 현금화했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며 가까운 시일 내에 2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지난 한 달 동안 이더리움 현물 ETF로 유입된 자금은 두 배로 증가하여 11월 순유입액 10억달러에서 12월 누적 순유입액 21억달러로 급증했다. 암호화폐 업계 전문가들은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특히 이더리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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