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프레스토리서치]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시장 분석 업체 프레스토 리서치는 마운트곡스 변제에 따른 비트코인(BTC)과 비트코인 캐시(BCH) 간 가격 차이가 증가할 수 있다는 예측을 담은 보고서를 5일 발표했다.
정석문 프레스토 리서치 센터장은 이번 보고서에서 마운트곡스 청산으로 인한 여파가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 시장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프레스토 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캐시에 대한 매도 압력이 비트코인보다 4배 가량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캐시의 경우 일일 거래 가치 중 약 24%에 해당하는 물량이 매도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일일 거래 가치 6% 정도만 매도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 캐시가 상대적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정 센터장은 “마운트곡스 변제가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할 것“이라며 “이는 두 자산 간 페어 트레이딩의 매력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권자들 성향과 각 코인 시장 특성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캐시 매도 압력이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프레스토 리서치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마운트곡스 채권자 구성, 변제 규모, 시장 유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작성됐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