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는 비트코인 투자가 아직 초기 단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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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피델리티의 크리스 카이퍼(Chris Kiper) 리서치 디렉터는 대규모 보급과 채택의 초기 단계의 징후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이 과정은 수십 년이 걸릴 수 있지만, 올해는 디지털 자산이 여러 분야와 산업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이퍼 디렉터는 "투기꾼들에게는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지속 가능한 채택, 보급, 통합이라는 새로운 시대의 관점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카이퍼는인플레이션이 제2의 물결로 다시 찾아올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 배경으로 인플레이션 지표가 2% 목표치로의 회귀에 저항하고 있는 점, 대규모 재정적자, 그리고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을 꼽았다.

카이퍼는 "불황이 발생할 경우,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에 호재로 작용했던 추가적인 금융 및 재정 부양책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의 로저 베이스턴(Roger Bayston)도 이 같은 견해를 공유하며, 미국의 규제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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