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사진: SEC 트위터]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사진: SEC 트위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퇴임을 앞둔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알트코인과 중개업체를 규제하는 데 있어 아직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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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겐슬러는 인터뷰에서 일반 투자자는 여전히 디지털 자산 회사로부터 적절한 공시나 정보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본적인 요소가 아닌 감정에 그렇게 많이 얽매인 분야를 본 적이 없다"며 암호화폐 프로젝트 중 다수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겐슬러는 코인베이스 글로벌과 DRW 홀딩스와 같은 회사에 이르기까지 많은 암호화폐 업체를 상대로 활발한 단속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겐슬러는 오는 20일 트럼프의 취임과 함께 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후임자로 전 SEC 위원인 폴 앳킨스를 지명했다. 앳킨스는 디지털 자산 회사에 대한 집행 조치를 상당히 줄이고 디지털 자산 산업에 대해 호의적인 견해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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