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 레이어2(L2) 프로젝트 '아비트럼'(ARB)이 네트워크상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토콜인 '볼드'(BoLD)를 활성화하기 위한 최종 투표를 시작했다고 1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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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는 오는 24일까지 진행 중이며, 현재 찬성 투표 비율은 99.97%에 달한다. 이번 제안이 승인되면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보안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볼드를 활성화하는 주된 목적은 지연 공격에 대한 내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지연 공격이란 이더리움으로 돌아가는 트랜잭션 결과의 확인을 지연시키는 등 네트워크의 처리를 방해하는 행위다.
현재 아비트럼 상의 체인은 지연 공격 방지를 허가된 검증인 그룹에 의존하고 있는데, 볼드는 네트워크상의 분쟁을 일정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강제적으로 제한하거나 누구나 검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연의 위험을 줄인다.
이 제안이 승인되면 '아비트럼 원'과 '아비트럼 노바' 두 체인 모두에서 볼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한다. 구현 시기는 오는 2월 12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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