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USDC, 지난해 시총 79% 늘었지만 2022년 최고치엔 22% 못미쳐

USDC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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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2023년 하락세를 보였던 서클 USDC 스테이블코인이 2024년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시가총액 성장률 측면에서 다른 스테이블코인들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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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이 14일(현지시간) USDC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USDC 유통량이 전년 대비 78% 증가하여 모든 스테이블코인 성장률을 능가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서클 대변인은 "2024년 USDC 성장은 주요 시장에서 규제 명확성 성숙, 블록체인 인프라 확장, 신뢰, 투명성, 유용성에 대한 집중 등 여러 요인들이 맞물린 결과"라고 말했다.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USDC 시가 총액은 45%까지 급락했지만 2024년에는 급등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기준 2위 스테이블코인인 USDC는 2024년초만 해도 시총에 244억달러 수준에 그쳤지만 연말에는 79% 급등한 439억달러 규모로 늘었다. 2024년 성장에도 USDC 시총은 2022년 6월 기록한 최고치인 559억달러에는 여전히 못미치는 상황이다.

세계 최대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 USDT 시가총액은 2023년 917억달러에서 2024년말 1375억달러로 약 50% 증가했다. USDC와 달리 USDT는 지난해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줬다고 코인텔래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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