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이더리움 및 코인베이스 주도 레이어2인 베이스 네트워크에서 이용할 수 있는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인 모포(Morpho)를 통해 비트코인 기반 온체인 대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더블록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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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코인베이스에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사용해 서클 USDC 스테이블코인으로 10만달러까지 빌릴 수 있다.
대출 프로세스는 모포에서 베이스 네트워크 기반으로 진항된다. 코인베이스는 모포 프로토콜에 접근하는 인터페이스는 제공하지만 대출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것은 아니라고 더블록이 코인베이스 대변인을 인용해 전했다.
코인베이스 제품 담당 맥스 브랜츠버그 부사장은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담보 대출 상품은 ‘통 금융(TradFi)이 앞에, 탈중앙 금융(DeFi)이 뒤에 있다"면서 "고객 금융 생활을 온체인(onchain)으로 가져오기 위한 코인베이스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기반 대출을 자사 대출 프로그램(Borrow program)을 통해 제공하다 2023년 수요가 많은 제품들에 집중하기 위해 서비스를 중단했다.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모포 TVL(total value locked)은 37억달러 규모다. 모포는 a16z 크립토를 포함해 유명 벤처 투자사들로부터 누적 69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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