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가 RWA 토큰화를 위한 첫 번째 파트너로 온도 파이낸스를 선정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채권 등의 금융자산을 토큰화하는 실물연계자산(RWA) 프로젝트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가 마스터카드와 RWA 토큰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 -->

2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온도는 마스터카드의 자체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인 멀티토큰 네트워크(MTN)와연결돼 토큰화된 재무 자산을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마스터카드MTN에서 RWA 토큰이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TN은 마스터카드가 지난 2023년 출시한 네트워크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결제 및 상거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RWA는 부동산, 예술품, 국채, 지적재산권 등 유무형의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화시킨 자산으로, 블랙록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도 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온도 파이낸스는 첫 번째로 단기 미국채 펀드(OUSG)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주로 단기 미국채와 정부 지원 기업(GSE)에 투자하며, 연중무휴로 투자 및 환매를 지원한다.이 펀드의 자산은 블랙록의 토큰화 펀드인BUIDL(in BlackRock’s USD Institutional Digital Liquidity Fund) 외에도 저위험 미국 국채의 추가 바스켓을 기반으로 한다. 연간 수익률은 약 4.3%다. 이번 협력에 따라 MTN 상에서 OUSG를 채택하는 기업들은 더욱 다양한 자산 관리 옵션을 갖게 될 전망이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블록체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회사가 취급하는 전체 거래의 약 30%가 디지털 토큰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마스터카드는 MTN 외에도 다양한 암호화폐 플레이어와 협력해 소비자가 카드로 암호화폐를 매수하고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db:圖片]